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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gemony : 글/기타

도망

헤게모니94912 2016. 11. 21. 00:44

도망쳤다.

그럴싸한 말로 포장했지만 사실 도망친거다.


여러가지로 나와 맞지 않는 생활을 너무 오래한 탓에 내가 고장났다는 느낌을 받았다.

그래서 도망쳤다.


모든게 벅찼고, 하나도 어렵지 않은 것이 없어서 그래서 이제 더 못하겠다는 생각.

그래서 내가 제일 잘 하는 방법대로 도망쳤다. 


한 숨 돌릴 수 있게 되길.

내 마음도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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